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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비에르 수몰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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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로렌시아 단독 관리 (1986~2018) === 1987년 제정된 「말비에르 재난특구법」은 코르브호와 그 주변 3km를 재난특구로 지정하고 허가 없는 출입을 형사처벌하도록 했다. 겉으로 드러난 관리 주체는 내무부 재난관리청이었지만, 출입 허가와 관측, 조사는 모두 기술경비국이 맡았다. 구역 외곽은 육군과 국가경찰이 함께 경비했다. 1988년 6월 정부는 수몰 시설의 회수 가능성을 판단하기 위해 배수 시험을 했다. 제방의 임시 방류구를 열어 수위를 4.2m 낮추자, 그때까지 물속에서만 들리던 경보음이 수면 위로, 이어 호숫가 관측소에서도 들리기 시작했다. 관측소 근무자 한 명의 손목시계는 하룻밤 사이에 6시간 느려졌다. 기술경비국은 시험 사흘째에 방류구를 닫았고, 수위가 원래대로 돌아오자 현상도 다시 물속으로 물러났다. 이 일을 계기로 정부는 물 자체가 특이체를 가두는 격리 수단이라고 판단해 호수를 영구히 유지하기로 결정했으며, 1990년 코르브 제방을 영구 구조물로 보강했다. 이후 기술경비국은 호수 둘레에 관측소 4곳과 수중 청음기, 간섭장 계측기를 두고 수위와 간섭장을 상시 감시했다. 수몰 시설에 대한 직접 조사는 1년에 몇 차례로 제한되었고, 1990년대 중반부터는 원격 조종 잠수정이 주로 쓰였다. 유족회의 수습 요구와 배수 요구는 오염과 구조적 위험을 이유로 계속 거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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